내용

지승은 일정한 크기로 자른 종이를 꼬아서 끈을 만들어 엮는 것으로, 휴지나 파지를 버리지 않고 활용하고자 한 조선시대 특유의 공예기법이다.이 꼰 끈으로 그릇을 만든 뒤 칠을 하게 되는데, 안팎으로 옻칠을 하거나 주칠을 한다. 이렇게 만든 그릇을 지승기라고 한다. 이용되는 도구는 베는 칼, 엮을 때 쓰는 송곳, 칠도구 등이다. 이 지승기법은 휴지나 파지로 누구나 쉽게 제작할 수 있어 조선시대 서민계층에 널리 유행되었다. 지승 작품에는 옛 고서들이나 헌책을 버리지 않고 길게 잘라내어 꼬아 생활에 필요한 제품을 만들어낸 선조들의 지혜가 담겨있다.
종이는 만드는 사람의 의도에 따라 각종 용도에 맞는 다양한 형태의 기형을 이룰 수 있는 장점을 지녔기 때문에, 이러한 특징을 활용하여 전통적인 공예품은 물론, 바구니·합·소반·바리때·망태기·멜빵·미투리 등 현대적인 감각에 맞는 공예품으로 개발할 수 있다. 과거의 지혜로운 기술을 현대적 미감에 맞게 재해석했다. 지승 화병은 엮어 올린 매듭 끝부분을 자연스럽게 두어, 지승의 짜임과 풀림의 조화를 보여준다. 싸개의 병을 교체하여 지속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본 제품은 광주광역시 종이 공예명장 한경희와 아우로이의 조기상 디자이너가 함께 작업한 제품으로 광주광역시의 문화상품개발 과정을 통해 제작되었습니다.
지역
광주

소재
한지, 천연염색

규격
ø 80 x 350

제작
대한민국 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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