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두석은 실내의 장식이나 목가구의 모서리에 어여쁜 조각을 새겨 넣어 같은 수종, 다른 쓰임의 틀과 문을 연결하는 중간자의 역할을 수행한다. 장석, 또는 노르스름한 빛의 콩의 색을 닮았다 하여 두석이라 불려졌다. 철보다 다루기 쉽고 황금과 유사한 외관을 하는 두석은 기물의 격조를 높이기 위한 용도로 다양한 곳에서 활용되었다.
사방탁자는 네모반듯하게 만든 탁자로, 군더더기 없는 형태와 사방으로 개방된 구조는 선비의 고아한 품격을 보여주며 쓰임에 따라 다양한 변주가 가능하여 사대부들과 여인들에 의해 널리 사용되어 왔다. 목단 사방탁자는 사방탁자에 목단을 조각한 두석 상판을 더해 제작한 제품이다. 상판 전체를 두석으로 제작하여 두석의 독립적인 기능이 돋보이며, 가장자리를 따라 조각된 목단문양은 빛에 따라 은은한 빛을 발한다. 꽃살 손잡이 함은 목단 사방탁자와 결합하여 쓸 수 있다. 꽃살 손잡이 함의 두석은 원형의 간결한 형태에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꽃살문을 넣어 현대적인 감성과 전통의 미감이 조화를 보여준다.
본 제품은 두석장 허대춘, 안이환 장인과 전라북도 무형문화재 소목장 이수자 권원덕, 조기상 디자이너가 함께 작업한 작품으로 재단법인 예올의 장인 후원 사업인 예올 프로젝트를 통해 제작되었다.
지역
서울

소재
탄화 애쉬(물푸레)목, 백동

규격
352 x 352 x 1410 / 305 x 349 x 305

제작
국가무형문화재 제 64 호 두석장, 전라북도 무형문화재 소목장

프로젝트
예올프로젝트, 올해의 장인- 젊은 공예인 콜라보레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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